세상사는 이야기

[스크랩] 강원도 탄광촌 진희의 안전을 희망해

아이디오 2015. 5. 15. 22:48
2015.04.15~2015.05.14 8,033,020원 / 0(원) 0%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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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탄광촌 진희의 안전을 ...

사단법인 글로벌비전의 제안

"엄마 없이 12시간을 보내야 하는 진희의 안전을 지켜주세요!"

[낯선 한국땅에서 아버지를 여의고 살아가는 진희]
한국인 아빠와 베트남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진희(가명)는 강원도 탄광촌에 살고 있습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무럭무럭 자라던 진희는 작년 3살이 되던 해 아빠를 여의었습니다.
경비일을 하던 진희의 아빠는 심장파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진희의 엄마 은지씨는 떠난 남편의 빚과 함께 낯선 땅 한국에 딸과 단둘이 남게 되었습니다.

[엄마 없는 시간 동안 남겨진 진희의 위험한 하루]
아직 젊지만 한국말이 서투르고 배운 것이 많지 않은 은지씨가 낯선 한국땅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12시간 식당에서 일하는 일용직뿐입니다. 은지씨의 사정을 아는 유일한 사람인 베트남의 친정 어머니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은지씨를 위해 한국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한국어는 물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전혀 없고, 건강까지 좋지 않아 진희의 양육을 제대로 책임질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얼마 전 진희는 크게 열병을 앓았지만 한국말이 서툴고 양육에 대한 지식이 없는 외할머니의 미숙한 대처로 제때 병원에 갈 수 없었습니다.

4세 아동의 정상적인 발달단계라면 진희는 자신의 의사표현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지만, 언어자극을 전혀 받지 못한 진희는 “이름이 뭐예요?”라는 단순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합니다. 만약 이런 진희에게 위험한 상황이 일어난다면 진희는 “도와주세요!”라고 외쳐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진희가 마음에 걸려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었어요.]
연탄을 때는 진희네 집은 낡은 연탄 난방 시설로 인해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그것이 위험한 것인지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말이 서툴러 의사소통이 힘든 진희네 가족들은 친척은 물론 어울리는 이웃 주민조차 없어 위기 상황에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습니다. 주간에라도 진희를 어린이집에 보내려는 계획도 세웠지만 지역에 몇 개 없는 어린이집에는 대기자가 너무 많아 언제 들어갈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안전의 사각지대, 강원도 탄광촌]
강원도 탄광촌에는 아직도 연탄을 떼며 겨울을 나는 가정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주택이 노후하여 연탄 난방시설이 매우 낙후되어 있어 연탄가스로 인한 안전사고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편부가정과 조손가정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아 가정 내 혼자 방치되는 아동의 수가 많고 그에 따른 안전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탄광촌의 아이들에게는 실종·유괴, 성, 재난대비, 교통안전에 대한 다양한 안전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탄광촌은 광부 중심의 남성중심 사회로 인해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과 문화시설이 극히 부족합니다.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탄광촌의 위기가정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출처 : [희망해]강원도 탄광촌 진희의 안전을 희망해
글쓴이 : 사단법인 글로벌비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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