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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필리핀 긴급구호]태풍 속에 놓쳐버린 아이 손

아이디오 2013. 11. 13. 01:02
2013.11.11~2013.12.11 1,818,002원 / 9,900,000(원) 18%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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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긴급구호]태풍 속에 ...

기아대책의 제안

슈퍼 태풍 ‘하이옌’ 필리핀 중남부 지역 강타
슈퍼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10일 최대 피해지역인 레이테섬의 한 마을이 초토화되었습니다. 사망자는 이미 1만 2천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실종자와 사망자는 계속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상 초유의 태풍피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집과 건물은 휴지 조각처럼 부서져 흔적조차 찾아보는 상황입니다. 살인 태풍 ‘하이옌’ 이 지나간 자리 뒤에 남은 참담한 광경에 필리핀 당국도 할 말을 잃고, 충격 속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실수로 놓쳐버린 아이의 손… 이젠 돌이킬 수 없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옌’이 타클로반 시를 할퀴고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물이 무릎까지 차오르고 거리에는 시신들이 떠다니고 있다고, 참담한 타클로반 시의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태풍 하이옌으로 숨진 사람의 40%가 어린이로 추정된다는 보도입니다. 외신의 한 인터뷰에서 울먹이며 “실수로 아이의 손을 놓쳤어요...”라고 말하고 차마 뒷말을 잇지 못하는 어머니의 떨리는 목소리가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짐작하게 합니다. 아이를 잃은 모든 엄마들은 혹시나 아이가 살아있을까 하는 실낱 같은 희망을 놓치고 싶지 않지만, 통신과 전력이 끊기 피해지역과 규모가 워낙 크고 구조대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기아대책 긴급구호 팀과 함께 필리핀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현재 기아대책은 11월 11일 오전 필리핀으로 긴급구호 요원을 급파하여, 긴급구호 피해민들을 돌보기 위한 구호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베이스캠프 구축 및 지역 내 필요 파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며, 이에 따라서 필요한 긴급구호 물품을 배분하고자 합니다. 추후 긴급구호 상황을 지켜보면 추가적인 재해, 복구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태풍으로 기반시설이 파괴되어 긴급구호 물품 전달에 어려움이 있지만, 기아대책은 피해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도움을 전달하고자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필리핀 태풍피해 현장에서는 기아대책 긴급구호 팀과 함께 현장의 눈물을 닦아줄 후원자님들의 도움의 손길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서 실낱 같은 희망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집과 가족을 잃은 채 망연자실하여 있는 사람들에게 지금, 여러분의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출처 : [희망해][필리핀 긴급구호]태풍 속에 놓쳐버린 아이 손
글쓴이 : 기아대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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